터키 동남부 리히터 규모 7.2 강진 최소 138명 사망

지난 23일(현지시간) 터키 동남부에서 리히터 규모 7.2의 강진으로 최소 138명이 숨졌다고 터키 정부가 밝혔다. 이 지역은 이란과의 국경이 가까운 지역이다.

터키정부는 현재까지 반 주(州)에서 93명, 에르지쉬 군(郡)에서 45명 등 138명이 사망하고, 350명이 부상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진관측소는 전체 사망자수가 최고 1천명이 될 수 있다고 추정했다.

이와함께 에르지쉬 군에서도 대략 25~30개 동, 반 시에서 10개 동이 무너졌다고 밝혔다.

미국 지진 관측 당국에 따르면 이후 10시간 동안 터키 동부 지역에 총 100여 차례의 여진이 발생했고, 그 중 하나는 규모 6.0~6.1에 달했다고 말했다.

무스타파 에르디크 관측소장은 지진 발생 직후 "건물 1천여 채가 피해를 보고 수백 명이 사망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며 "사망자 수가 500명 혹은 1천 명이 될 수도 있다"고 추정했다.

<재난포커스(http://www.di-focus.com) - 이정직 기자(jjlee@di-f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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