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LG하우시스, 중국 텐진 자동차 원단 공장 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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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최대 건축 자재업체인 LG하우시스가 중국에 자동차 원단 공장을 가동하며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한다.

 LG하우시스(대표 한명호)는 20일 중국 톈진에서 자동차 원단 공장 준공식을 갖고 현지 자동차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고 밝혔다. 중국 톈진 사업장에 총 300억원을 투자해 자동차 시트·도어·대시보드 등에 활용되는 표면 내장재 생산 라인을 구축했다. LG하우시스는 현대기아차와 GM코리아, 르노삼성차, 쌍용자동차 등 국내 완성차 시장에서 원단 업계 1위를 유지해왔으며 최근에는 유럽·미국 등지의 해외 자동차 메이커도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 LG하우시스는 이번 톈진 생산 거점을 확보함으로써 거대 중국 자동차 시장을 공략할 발판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황진형 LG하우시스 상무는 “생산과 소비 모두 세계 최대 규모로 올라선 중국 자동차 시장은 글로벌 소재부품 기업이 되기 위해 반드시 선점해야 할 전략적 요충지”라며 “공격적인 현지 투자로 오는 2015년까지 중국 시장 점유율을 30%대로 높여 선두를 차지하겠다”고 말했다. LG하우시스는 지난 1997년 톈진에 사업장을 구축해 창호재·바닥재·고광택 데코시트 등을 생산하고 있으며, 지난 9월에는 중국 우시에 제2 생산 공장을 건설한 바 있다.


서한기자 hse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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