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신형 i30`를 신차발표회와 함께 공식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현대자동차는 서울 광진구에 위치한 전문공연장 악스코리아(AX-KOREA)에서 신차발표회를 열고, 신형 ‘i30’(아이서티)’를 공식 출시했다.
신형 ‘i30’는 기존 ‘i30’의 차명을 그대로 이어 받으면서도 한층 성능이 향상됐으며 ‘에어로 액티브(Aero Active)’를 컨셉트로 해 디자인됐다.
‘i30’는 최고출력 140ps, 최대토크 17.0kg·m, 연비 16.3km/ℓ의 감마 1.6 GDi 엔진과 최고출력 128ps, 최대토크 26.5kg·m, 연비 20.0km/ℓ(자동변속기 기준, 수동변속기 모델은 23.0 km/ℓ)의 성능에 유로 5 배기가스 기준을 충족시켜 친환경성이 좋은 U2 1.6 디젤 엔진을 탑재했다.
또한 운전자의 성향에 맞춰 3가지 모드의 다양한 핸들링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한 ‘플렉스 스티어’와 기존 외부에 돌출되어 있던 후방 카메라를 작동 시에만 노출되도록 한 ‘히든 후방 카메라’가 국내 최초로 도입됐다.
기존의 페달이나 핸드 레버 대신 간편한 스위치 조작을 통해 주차 브레이크를 작동시킬 수 있는 ‘전자 파킹 브레이크’와 루프 센터 트림을 제거해 기존 파노라마 썬루프에 비해 채광 및 개방성을 향상시킨 ‘와이드 파노라마 썬루프’도 채택했다.
현대차는 올해 국내 판매를 시작으로, 본격 판매가 시작되는 2012년에는 국내 2만 5,000대 및 해외 19만대 등 총 21만 5천대의 ‘i30’를 글로벌 시장에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i30’의 판매가격은 자동변속기 기준으로 가솔린 모델이 ▲유니크(Unique) 1,845만원 ▲블루세이버(Blue Saver) 1,965만원 ▲익스트림(Extreme) 2,005만원이며, 디젤 모델은 ▲유니크(Unique) 2,045만원 ▲익스트림(Extreme) 2,205만원이다.
전자신문미디어 테크트렌드팀 tren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