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M이 저가형 스마트폰을 겨냥해 크기가 5분의 1로 줄어든 프로세서 코텍스-A7을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와 함께 최고 성능을 자랑하는 코텍스A-15과 코텍스 A-7을 하나의 SoC에 결합한 ‘빅리틀’ 프로세싱도 발표했다. 빅리틀 프로세싱은 작업 종류에 따라 최적의 프로세서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해준다.
코텍스 A-7은 100달러 대의 보급형 스마트폰을 타깃으로 개발됐다. 싱글 코텍스-A7 프로세서는 코텍스-A8 대비 크기는 5분의 1로 줄고 전력효율성은 5배가 높아졌다. 멀티코어를 지원하며 속도는 1GHz까지 가능하다. 28나노미터(nm) 공정기술을 사용할 경우, 면적은 0.5㎡ 미만이다. 삼성전자, LG전자 등이 ARM사와 이 제품에 대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문보경기자 okm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