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 교통상황 실시간 고화질 영상으로 확인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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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CCTV 영상(왼쪽)과 서울경찰청이 새로 설치해 서비스하는 영상.

 스마트폰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든지 서울시내 주요 도로 교통상황을 실시간으로 고화질 CCTV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인터넷 방송 및 IPTV 솔루션 전문업체인 키스코(대표 서광영)는 최근 서울지방경찰청이 교통정보 수집을 위해 서울시내에 설치한 278개 CCTV와 연결, HD급 고화질 영상을 인터넷으로 서비스할 수 있는 교통정보 서비스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19일 밝혔다.

 키스코는 지난해 7월 서울지방경찰청에 아날로그 CCTV 영상을 PC나 스마트폰으로 제공하는 시스템을 시범 구축한 바 있다. CCTV로 촬영한 영상을 국제표준인 H.264 방식으로 압축, 인터넷을 통해 서비스하는 방식이다.

 이 회사가 자체 개발한 인터넷 방송 솔루션인 ‘스마트미디어센터’를 활용해 PC·스마트폰·IPTV 등 멀티스크린 서비스도 가능하다. 기존 CCTV 시스템과 달리 HD급 고화질 영상을 끊김 없이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키스코는 여기에 한개 서버에서 최대 16개 채널을 동시에 압축하고 전송할 수 있도록 해주는 시스템 관리기술을 추가로 개발해 적용했다. 이를 통해 서버비용을 50% 이상 절감, 그동안 41개 채널에 시범 적용하던 시스템을 이번에 278개 채널 전체로 확대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원하는 도로 CCTV 동영상은 서울지방경찰청 종합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m.spati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CCTV 영상 코너로 들어가 해당 지역을 클릭하면 된다.

 서광영 사장은 “이번에 업그레이드한 서울지방경찰청 CCTV 스마트폰 서비스 영상을 보고 도로교통공단에서 실시간 중계 서비스를 위한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며 “이 같은 성과를 토대로 초등학교 주변이나 보육시설 등에 CCTV를 설치, 학부모에게 스마트폰으로 서비스하는 방안을 교육기관 및 지자체 운영 어린이집 등과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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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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