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 IT기업 최대 애로사항인 판로 확대를 위해 대기업 및 중견기업과 중소 IT기업 간 만남의 장이 잇달아 열려 눈길을 끌고 있다.
인천중기청(청장 박영수)은 450개 중소기업 판로 확대를 위해 대기업 및 중견기업과 이들 중소기업을 연결해주는 이동구매상담회를 10~11월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앞서 인천중기청은 지난달 말 기술력 갖춘 15개 중소기업 판매 확대를 위해 삼성전자 본사를 방문해 이동구매 상담회를 연 바 있다. 다음달에는 한국철도공사를 비롯해 한국중부발전·한국토지주택공사·한국지역난방공사 4개 공공기관을 방문해 이동 구매상담회를 연다.
공공기관뿐만 아니라 롯데마트와 GS숍 대형 유통업체 두 곳도 방문해 구매상담회를 갖는다. 매출 1000억원이 넘는 중견기업도 찾아간다. 다음달 10일 주성엔지니어을 시발로 15일 코텍, 18일 모아텍을 방문한다.
해외시장 개척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찾아오는 구매상담회도 개최한다. 라쿠텐 등 해외 유통업체와 협력관계에 있는 국내 대행업체 9곳이 오는 31일 인천중기청을 방문해 중소기업과 구매 설명회를 갖는다.
박영수 청장은 “설문조사 결과 중소기업이 판로에 가장 애로를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행사를 개최하게 됐다”면서 “내실 있는 행사가 되도록 철저히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