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로 약 1억4천만원짜리 사상최고가 자동차 번호판 등장해 화제다.
17일 타이완 연합완보 등 중화권 매체들은 지난 13일 타이베이에서 진행된 경매에서 번호판의 6자가 모두 `8`인 `8888-88` 의 번호를 가진 자동차 번호판이 350만8,900 타이완 달러(한화 약 1억4000만원)에 낙찰됐다고 보도했다.
이 금액은 타이완에서 자동차 번호판 경매 방식이 도입된 이래 사상 최고가로 경매 낙찰자는 렌터카 관련업에 종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 이같은 낙찰가가 가능했던 이유는 중화권에서 숫자 8이 행운의 숫자로 여겨지며 내년부터 타이완의 자동차 번호판이 6자리에서 7자리 바뀌게 돼 6자리 번호판의 희소가치가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현지 언론은 분석했다.
한편, 타이완에서는 인기가 많은 자동차 번호판은 낙찰 형식으로 팔리고 있으며 일반 번호판은 순서대로 부여받는다.
전자신문미디어 테크트렌드팀 trend@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