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에너지대전]풍력 출품업체- 한진산업

Photo Image

 국내 풍력발전 시스템 업계의 숨은 강자인 한진산업은 국내 최초로 개발한 1.5㎿급 풍력발전 시스템인 HJWT1500을 선보인다.

 HJWT1500은 질량 분포를 최적화했고 계통 연계 안정성을 확보했다. 2007년 9월 국내 최초로 독일 DEWI OCC로부터 국제 인증을 받았다. 설계 초기단계부터 국내 풍향·환경조건을 고려했으며 최신 설계기법을 적용해 만들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돌풍과 같은 풍향조건과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출력을 유지해 에너지 변환 손실과 계통에 대한 영향을 최소화 한다.

 도서벽지에 적합한 100㎾급 풍력발전 시스템 HJWT100도 전시된다. HJWT100은 내구성 위주로 설계해 유지 보수를 최소화했다. 2단 유성기어 박스를 적용해 기계적 손실과 내구성을 크게 강화했다. 일렉트로-메카니컬 브레이크를 적용해 하중을 줄였고 운전 소음도 적다. 지난 2009년 3월 제주 월령에서 실증을 끝냈으며 같은 해 7월 독일 DEWI-OCC로부터 국제 인증을 받았다.

 한진산업은 최근 2㎿급 풍력발전 시스템 HJWT2000 조립을 끝냈고 내년 상반기에는 실증을 완료하고 상업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이 시스템은 블레이드(날개) 지름이 87m와 93m 등 두 가지 모델이 있다. NEP를 획득한 마찰 타입 요잉 시스템을 적용했다. 요잉 시스템은 바람이 불어오는 방향으로 너셀과 블레이드를 움직이는 기능을 한다.

 제품에 적용한 요잉 시스템은 요 베어링을 개별적으로 점검·교체할 수 있어 유지보수 면에서 편의성이 높고 마찰타입을 적용해 진동·소음도 적다.

 일반적인 가변속 풍력발전기와는 다르게 계통 직결형으로 전력변환장치가 필요 없고, 전력변환장치에서 파생되는 고주파도 근본적으로 차단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유창선기자 yuda@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