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에너지대전]풍력 출품업체-유니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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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니슨은 국산 풍력발전기 1호라 할 수 있는 750㎾급 풍력발전시스템을 출품한다. 이 시스템은 기어가 없는 방식이라 동력 전달장치가 단순해 유지보수 비용이 저렴하고 간편한 게 특징이다. 국내 최초로 국제 인증기관의 설계 인증과 형식 인증을 받았다. 전체 부품의 90% 이상을 국산화해 국산 풍력발전기 시대를 연 제품이기도 하다.

 현재 강원도 태백에서 실증 중인 2㎿급 풍력발전기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 제품은 2004년 국책과제로 진행, 2007년 개발을 끝내고 국제 설계인증을 획득했다. 지난해 7월 형식인증을 취득하면서 유니슨의 주력기종으로 부상했다. 최신 기술인 영구자석 동기발전기(PMSG)를 적용, 시스템 내구성 및 부품 수명, 발전기 효율을 향상시켰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유니슨은 현재 중국시장 진출을 위해 중국에 공장 건설을 추진 중이며 준공을 앞두고 있다.

 유니슨은 풍력발전기 대형화 추세에 발맞춰 현재 3㎿급 육상 풍력발전기와 3.6㎿급 해상 풍력발전기도 개발하고 있다. 지식경제부가 주관하는 ‘2010년 우수제조기술연구센터(ATC)’에도 선정돼 자사 풍력발전기에 적용되는 풍력터빈용 동기발전기 설계 및 제조 기술을 개발 중이다.

 이 외에도 ‘풍력발전기 차세대 제어기술 및 기기 개발’ 국책과제에서도 주관업체로 선정됨에 따라 차세대 풍력발전시장에서 한발 앞선 기술력을 보유하게 됐다.

 유니슨 관계자는 “국내 시장은 2012년부터 신재생에너지 의무할당제(RPS)를 적용받는 발전회사와 국내 대단위 풍력발전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해외시장에서는 아시아·남미·아프리카 등 신흥 시장을 주요 타깃으로 하고, 정부 차원에서 풍력발전 보급 확대 정책을 추진 중인 미국·중국 등 세계 최대 규모의 풍력시장에서 활발한 영업활동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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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창선기자 yuda@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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