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KT, 전국 전산망 장애...휴대폰 개통 및 기변 불가

17일 오전부터 KT의 무선부문 영업 전산망이 마비, 약 5시간 동안 정상 업무를 처리하지 못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주요 언론들의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40분부터 오후 2시20분까지 KT의 휴대전화 개통과 기기변경과 관련된 업무가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않았다.

이에 따라 전국의 대리점과 114 고객센터 등에서 휴대전화 신규가입·개통, 기기 변경, 요금제 변경, 요금 납부 등 서비스가 처리되지 않았다.

다만, 인터넷이나 IPTV, 유선전화 등 유선서비스 관련 영업 업무에는 영향을 주지 않았고, 음성·문자·데이터 등 이동통신 서비스도 정상적으로 제공된 것으로 알려졌다.

KT는 "주말에 접수한 예약 가입을 월요일 아침에 처리하려다 보니 일시적으로 전산망에 과부하가 걸린 것으로 보인다"고 해명했다.


전자신문미디어 테크트렌드팀 trend@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