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소프트 기술 경쟁력 강화와 창의적 인재 확보를 위해 소프트웨어 및 디자인 분야 신입사원을 필기시험 없이 면접 만으로 뽑는 특별전형을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신입사원 공채 시 삼성직무적성검사(SSAT)와 면접 전형을 시행하고 있다. 하지만, 소프트웨어와 디자인 분야에 탁월한 재능을 갖춘 신입사원을 적극적으로 확보하고자 ‘미래 창조자 도전(Future Creator Challenge)’ 전형을 새로 도입키로 했다.
지원자 해당 분야 재능과 잠재 역량에 대한 검증을 강화하는 방식으로 전형방식을 차별화한 것이 특징이다. 지원자는 각종 대회 수상 실적, 자격증, 대·내외 활동 등 분야와 관련된 주요 이력과 자기 재능과 잠재역량을 증명할 수 있는 에세이·포트폴리오를 제출하고, 전형에 통과하면 면접 전형을 거쳐 선발이 확정된다.
면접은 1, 2차로 나눠 해당 분야 과제를 해결하는 심층 역량 면접과 제시된 주제를 창의적으로 표현하는 아이디어 면접으로 진행된다. 이달 20~28일 삼성 채용 홈페이지(www.samsungcareers.com)를 통해 신청받는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탁월한 재능을 갖춘 인재를 확보하기 위한 제도로, 소프트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