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에너지대전]녹색에너지 산업의 향연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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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대한민국 에너지대전 테잎커팅.
관련 통계자료 다운로드 2011 대한민국 에너지대전 부대행사 일정

 19일부터 22일까지 나흘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대한민국 신재생에너지대전’에서는 국내외 300여개 업체가 참여해 관련 분야의 최신 기술을 선보인다.

 ‘Renew our future with Renewable Energy’라는 주제로 태양광·태양열·풍력·지열·연료전지 등 11개 신재생에너지원 제품과 제조 장비, R&D 성과물이 관람객의 발길을 기다리고 있다.

 태양광 분야에서는 OCI·신성솔라에너지 등 기업들이 참여, 태양전지의 원료가 되는 폴리실리콘부터 전지·모듈은 물론이고 구조설치물까지 태양광산업 전 분야를 아우르는 기업과 제품이 선보인다. 대우조선해양·유니슨 등이 참가하는 풍력 분야에서는 빠르게 글로벌 풍력기업과의 격차를 줄여나가는 우리 기업의 기술 개발 현황을 확인할 수 있다. 차세대 에너지원으로 기대 받고 있는 지열 분야에서는 귀뚜라미·신양에너지 등이 참가해 지열을 에너지로 활용하는 최신 기술을 선보인다. 이 외에도 바이오·폐기물·수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관련 기업들이 참여, 관람객을 눈길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세계 톱3 태양광 폴리실리콘 메이커 OCI의 글로벌 시장 공략 전략’ ‘세계 1위 풍력기업 베스타스의 노하우’ ‘현대자동차에서 개발 중인 궁극적인 친환경 수송수단 수소연료전지자동차’를 모두 만난다.”

 ‘2011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에서는 국내외 녹색에너지 산업의 정점에 서있는 기업들을 만날 수 있다.

 오늘부터 22일까지 4일간 열리는 2011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은 ‘대한민국 녹색에너지대전(A홀)’과 ‘대한민국 신재생에너지대전(B홀)’으로 동시에 개최된다.

 ‘에너지절약으로 스마트한 생활을(Save Energy, Smart Life)’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녹색에너지대전은 에너지절약이 똑똑한 에너지생활문화로 직결된다는 비전을, ‘신재생에너지로 우리의 미래를 새롭게 하라(Renew Our Future with Renewable Energy)’는 주제로 열리는 신재생에너지대전은 신재생에너지가 미래 먹을거리를 창출하는 성장동력이라는 비전을 각각 제시할 전망이다.

 2011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에는 △에너지절약 및 효율향상 분야 △신재생에너지 분야 △기후변화대응 분야 등 녹색에너지 분야 전반을 총망라 약 250개 업체(약 1000부스)가 참가해, 최신 녹색기술제품을 전시한다. 그 현장속으로 지금 들어 가 본다.

 ◇대한민국 녹색에너지 제품 총 망라=전시회는 △스털링엔진 열병합발전 시스템 △시스템 에어컨 △친환경 단열재 △전기자동차 등 다양한 고효율·친환경 녹색기술제품과 태양광·풍력·연료전지 등 최신 신재생에너지 제품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삼성전자·경동나비엔·귀뚜라미홈시스는 전기·가스 절약을 고민하고 있는 사람들을 위해 고효율 보일러와 에어컨을 전시한다. 특히 귀뚜라미홈시스는 펠릿·태양열·지열보일러를 비롯해 널리 알려진 4번 타는 보일러를 소개하고, 삼성전자도 공기·물·신재생에너지를 에너지원으로 하는 시스템에어컨을 선보인다.

 건물이나 가정에서 활용 가능한 친환경 제품도 다수 볼 수 있다. 제로하우스는 세계 최초로 단열재와 블럭을 일체화한 건축자재 ‘인슈블럭’을, 루멘스는 무수은·무연납·무카드뮴 발광다이오드(LED)조명을 전시할 계획이다.

 신재생에너지 부문에서는 내로라하는 국내외 기업들이 다양한 제품을 선보인다. 세계적인 폴리실리콘 업체로 성장한 OCI 부스에서는 일레븐 나인(99.999999999%)급 고순도 제품을 만날 수 있다. 중국 트리나솔라는 170~285W의 다양한 단결정·다결정 모듈을 소개한다. 신성솔라에너지도 고효율 태양전지와 모듈을 선보인다.

 포스코파워와 퓨얼셀파워 부스에서는 연료전지를 만날 수 있다. 포스코파워는 발전용 연료전지를, 퓨얼셀파워는 일반 가정에서 사용할 수 있는 1㎾급 연료전지 등을 전시한다.

 현대자동차는 미래 자동차로 각광받고 있는 수소연료전지차를 전시해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세계 1위의 풍력기업으로 3만8000여기의 풍력발전기를 세워 세계 풍력시장의 3분의 1을 차지하고 있는 베스타스와 중국 대표 태양광 기업인 트리나솔라와 CNPV 등도 놓쳐선 안 될 것이다.

 ◇최신 기술 엿보고, 수출상담회서 비즈니스를=2011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에는 다양한 수출상담회를 진행해 세계 바이어들과 출품업체와의 만남의 자리를 마련했으며, 그린오션포럼·국제풍력포럼 등 각종 세미나, 설명회 등의 부대행사를 동시에 추진해 다양한 국내외 녹색에너지 정책과 기술을 들을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됐다.

 먼저 신재생에너지 중에서도 가장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태양광과 풍력 전문 포럼이 열린다.

 19일 열리는 ‘그린오션포럼2011’에서는 세계 유수의 전문가들이 태양광 시장현황·전망에 대해 발표한다.

 OCI·선파워 등 글로벌 선도기업들은 고효율 기술과 자사의 독특한 전략에 대해, 저스틴 우 블룸버그뉴에너지파이낸스 풍력에너지연구 글로벌 책임자는 금융 관점에서 신재생에너지 부문 투자에 대한 노하우와 지식을, 다그마 베이츠 한국지멘스 전략기획실 총괄은 해상풍력 등 미래 신기술 현황과 전망에 대해 발표할 계획이다.

 송진수 한국신재생에너지학회장을 좌장으로 진행되는 패널토론에서는 침체된 태양광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한 다양한 전략이 공개된다.

 20일 열리는 ‘국제풍력포럼’은 국가 간 풍력 정책을 비교하고, 우리 기업들의 성장 전략을 고민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차세대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해상풍력에 대한 사업 부문별 노하우와 지식을 해외 전문가들로부터 들을 수 있다.

 미국·네덜란드·캐나다 풍력업계 관계자들은 각국에서 진행되는 프로젝트에 국내 기업이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한다. 이임택 한국풍력산업협회 회장을 좌장으로 삼성중공업·두산중공업·대우조선해양·수즐론 등 국내외 풍력업체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풍력산업 발전방안 패널토의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에너지절약과 효율제고, 기후변화 대응 부문 사업을 하고 있다면 20일 열리는 ‘무역협회 수출상담회’를 놓치면 안된다. 덴마크의 대표적인 LED 수입·공급업체 아돌프마이어KG 등 총 14개국 47개 업체가 참여해 국내업체와 실질적인 수출 상담을 벌인다.

 

 

 <표>

 <2011 대한민국 에너지대전 부대행사 일정>

 10월19일(수)

 10월20일(목)

 10월21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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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대한민국 에너지대전 부대행사로 열린 KOTRA 수출상담회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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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을 찾은 관람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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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을 찾은 관람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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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대한민국 신재생에너지 대전을 방문한 이명박 대통령이 전시장을 관람하고 있다.

함봉균기자 hbkon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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