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문화재단(이사장 김종민), 한국게임산업협회(회장 최관호)가 공동 주최하고 엠게임(대표 권이형)이 후원하는 청소년 게임창작 워크숍 <게임으로 연극하자>가 지난 9월 16일부터 10월 13일까지 총 8회에 걸쳐 영등포 하자센터에서 진행됐다.
게임창작 워크숍은 지난 2009년 8월부터 온라인 게임영상을 캡처해 영화로 만드는 <게임으로 영화찍자> 프로그램으로 꾸준히 진행된 행사로, 게임의 사회적 인식 제고와 청소년들에게 문화체험 기회 제공, 새로운 사회공헌 활동과 교육 분야를 개척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는 <게임으로 연극하자>라는 프로그램에 ‘아름다운 구로 청소년지역아동센터’의 중학교 1~3학년 12명의 학생들이 참가했다.
학생들은 엠게임에서 제공하는 ‘열혈강호 온라인’의 시나리오의 세계관과 캐릭터 등을 분석, 토론하면서 게임을 연극으로 재탄생시켰다. 청소년들은 시나리오 작성부터 캐릭터 재구성, 콘티, 촬영, 더빙, 편집, 연기, 무대미술 등 연극 제작에 필요한 요소들을 챙기면서 좋아하는 일과 희망직업, 학업 등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면서 색다른 시간을 즐겼다.
노리단 교육사업매니저 이창호 강사는 “많은 학생들이 자신의 잠재력과 창의성을 확인하고 자신감을 얻으면서 만족감을 나타냈다. 앞으로 더 많은 청소년들이 창의교육을 경험할 수 있도록 게임연극 프로그램 보급에 힘쓸 예정이다.” 라고 말했다.
게임문화재단과 한국게임산업협회는 청소년 게임창작 워크숍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새로운 문화예술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할 예정이다.
전자신문미디어 테크트렌드팀 tren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