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 소재 드라마 나온다

 청년 기술창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드라마가 제작된다.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는 형식으로 창업 도전의식을 높이고, 기업가정신을 전달하겠다는 계획이다.

 창업진흥원은 청년창업 붐 조성을 위한 드라마 ‘넌 대리해! 난 사장할게!’(가칭)를 제작, 방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진흥원은 창업과 기업가정신 정보를 재미있게 전달하고, 이를 통해 청년층의 창업 관심을 유도할 계획이다. 또 창업정책 등 창업 인프라도 소개한다.

 스토리는 창업진흥원이 발굴한 다양한 우수 창업사례를 극화해 담을 예정이다. 특히 단순한 성공스토리보다는 어려움을 이겨내고 도전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드라마는 45분 2부작 분량으로 제작하며, 약 2억3000만원의 제작비가 투입된다. 현재 드라마 제작을 담당할 제작사를 공개입찰을 통해 선발하고 방영시기는 내년 1분기가 될 전망이다.

 이준성 창업진흥원 과장은 “창업을 홍보하기 위한 드라마 제작은 처음”이라며 “드라마는 청년층에게 영향력이 크고, 방송 이후에도 활용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어 “누구나 창업에 도전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게 목표”라고 설명했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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