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에 도전장을 낸 구글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구글플러스(+)` 가입자가 4천만명을 돌파했다고 래리 페이지 구글 공동참업자 겸 최고경영자(CEO)가 13일 밝혔다.
페이지는 이날 3분기 실적을 설명하는 콘퍼런스콜(전화회의)에서 "사람들이 믿기지 않는 속도로 구글플러스에 모여들고 있다"며 "이제 시작일 뿐"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페이지는 그간 SNS 기능에 집중했던 구글플러스에 파일공유 기능을 더할 것이라면서 "지난 분기에는 이용자들에게 `플러스`를 출시했고 이제는 (플러스에) 구글을 담을 차례"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가 온라인에서 사용하는 도구들이 5년 안에 크게 변할 것으로 보이는데 구글플러스에 이러한 변화를 실현하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구글은 지난달 20일 `구글플러스`를 정식으로 출시하면서 8억명의 가입자를 자랑하는 세계 최대 SNS 페이스북에 위협적인 존재로 부상했다.
구글플러스는 회원 간 화상채팅 서비스인 `행 아웃`으로 페이스북과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으며 지난 몇 주간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 달라이 라마 등 유명인사들이 이를 사용해 대중과 만났다.
한편, 구글은 올 3분기에 27억3천만달러(주당 8.33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이날 발표했는데 이는 작년 같은 기간의 21억7천만달러보다 26% 늘어난 것이며 매출액도 작년 3분기보다 33% 증가해 예상을 깬 호성적을 기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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