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시티월드포럼 발족

 에너지 낭비·교통체증·공해 등 세계 도시가 직면한 문제를 IT로 해결하기 위한 u시티월드포럼(UWF)이 발족했다.

 국토해양부가 주최하고 한국유비쿼터스도시협회 및 주한유럽상공회의소가 공동 주관한 ‘유시티 월드포럼(UWF)’ 창립총회가 13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렸다.

 한국이 주도한 이 포럼은 세계 도시가 공동으로 직면한 에너지·공해 등의 문제를 각국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해 해결하고자 만들어졌다. 국토부는 세계 지방 정부와 기업, 관련 연구기관 전문가 참여를 통해 UWF를 범 세계적 협력 네트워크로 구축할 계획이다.

 권도엽 국토부장관은 개회사에서 “도시가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는 패러다임을 u시티가 제시, 도시 경쟁력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UWF 창립 선언문도 이날 발표됐다. 선언문은 △도시 문제 공동논의 및 지식과 경험 공유 △최상 도시 서비스 제공 △개도국 u시티 컨설팅 및 건설 지원 △u시티 국제표준 모델 구축 협력 △저개발국 u시티 구축 전문인력 양성 △관련기관, 단체, 기업 간 협력 강화 6가지 실천 강령을 담았다. 이를 실행하기 위해 2년에 한번 총회를 개최하고 UWF를 지원하는 사무국을 한국유비쿼터스도시협회에 두기로 했다.

 UWF 발족을 기념하기 위한 콘퍼런스와 전시회도 함께 열렸다. 콘퍼런스에서 양승택 전 정통부 장관과 고든 펠러 시스코 디렉터(임원)가 기조연설을 했다.

 이상훈 국토부 도시재생과장은 정부의 u시티 추진 방향을 설명하며 u시티 인증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u시티 인증은 △제품△서비스 △도시 등 내년 상반기까지 대상을 결정하고 시범사업을 거쳐 시행될 예정이다. 행사에는 송영길 인천시장, 김춘호 UWF 창립준비위원장 등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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