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팟 터치는 오늘(14일) 국내 판매가 시작되는 따끈한 제품이다. 블랙과 화이트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됐으며 최신 iOS 5와 i클라우드를 지원한다. 【사진2】
새로운 아이팟 터치는 무료로 문자 메시지를 주고받을 수 있는 iOS 5의 i메시지 기능을 지원한다. 와이파이가 잡히는 곳 어디서나 i메시지를 통해 문자·사진·동영상·연락처를 iOS 기반 기기를 사용하는 개인 혹은 그룹에게 전달할 수 있다. ‘페이스 타임’ 기능으로 내장 카메라를 통해 무료로 영상통화도 할 수 있다.
후면 카메라로 720p HD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으며 조명 센서가 내장돼 조명이 약한 곳에서도 멋진 촬영이 가능하다. 내장 마이크로 녹음도 할 수 있다.
인치당 326픽셀을 제공하는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아이팟 역사상 가장 높은 해상도를 자랑한다.
알림센터·트위터·미리알림 등 200여 가지 신기능으로 무장한 iOS 5를 지원한다는 점도 새로운 아이팟 터치 강점이다. 알림센터를 활용하면 iOS 기기에서 새로운 이메일, 문자, 친구 요청 등 다양한 알림을 받을 수 있다. iOS 5를 통해 아이폰, 아이패드, 아이팟 터치에서 트위터에 각종 정보를 더 쉽게 올릴 수도 있다. 미리알림은 시간은 물론 장소까지 지정할 수 있는 캘린더 기능이다. 우유를 사야 한다고 입력하면 마트 주차장에 도착하자마자 알려주는 식이다.
이밖에 i클라우드 기능으로 사용자의 맥이나 PC·아이폰·아이패드와 예전보다 더 긴밀하게 연계된다. i클라우드는 앱·엔터테인먼트·사진 등을 보관해 다른 iOS 기반 기기에서도 즐길 수 있게 해준다. 이메일·연락처·캘린더 변경 사항도 자동으로 업데이트해준다.
국내 출시 가격은 8GB 26만9000원, 32GB 39만9000원, 64GB 54만9000원이다.
김용주기자 kyj@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