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은 12일 경기도 수원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에서 열린 ‘HubCon 2011’ 콘퍼런스에서 기조강연했다.
안 원장은 ‘인문사회 기반 융합연구와 산학협력의 현황과 미래’을 주제로 열린 이번 콘퍼런스에서 지난 10년간 한국의 연구와 산업정책의 근간이 되어 온 ‘융합’의 개념을 정리하고 다음 시대의 융합연구 발전 방향에 대해 강연했다.
안 원장은 이날 기자들의 질문이 쇄도하자 “(강연 주제인) 융합쪽 얘기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치와 시민사회도 융합 개념 아닌가”란 물음에는 “제가 인문학은 아는데 정치 쪽은 잘 모른다”고 답했다.
그는 그동안 박경철 안동신세계클리닉 원장과 함께해 온 ‘청춘콘서트 2.0’에 참가하지 않을 것이라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불참은 아니고 원래 계획이 청춘콘서트 2.0부터는 청년들이 스스로 하는 것으로 기획된 것이니 넘겨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정소영기자 syj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