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공간을 무료로 제공하고 사업화 자금을 200만원까지 지원하는 창업스쿨이 인천에서 열린다.
인천시와 인천정보산업진흥원(원장 조성갑)은 우수한 기술과 아이디어를 가진 예비창업자를 양성하기 위해 ‘제물포스마트타운(JST) 창업스쿨’ 3기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JST는 인천시가 3대 핵심사업 중 하나로 추진하는 청년창업 프로젝트다. 교육생에게는 인천진흥원이 선발한 우수 강사진으로부터 64시간 창업교육을 무료로 받는다. 창업 준비 공간도 무상으로 제공한다. 교육생 8명이 팀을 이뤄 팀별 전담코치에게 창업코치도 받는다. 지식재산권 출원 때에는 100만원을 지원받는다.
교육과정 이수 후에도 다양한 혜택이 있다. 우선 희망자에 한해 모의 창업과정을 추가로 제공한다. 6개월 이내 창업할 때에는 사업화자금 200만원을 지원한다. 사업화 자금을 최대 3억원까지 지원하는 창업경진대회 참가 때는 우대 점수를 받고, 우수한 성적을 거둘 경우 해외 실무연수 기회도 제공한다. 성공한 CEO를 멘토로 하는 1대1 멘토링 지원도 받는다.
3기 교육생 모집 인원은 80명이다. 거주지에 상관없이 전국 어디에서나 신청 할 수 있지만 창업은 인천에서 해야 한다.
접수는 오는 24일부터 11월 2일까지다. 앞서 인천정보산업진흥원은 지난 6월 창업스쿨 1기생 68명과 9월 2기생 53명을 배출했다. 이들 중 43명이 창업했다. 문의 (032)250-2063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