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유증 남자들이 쌀쌀해진 날씨에 주목하는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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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바람이 싸늘하게 불면 마음까지 싱숭생숭해진다. 추운 날씨에 고민거리도 늘어나는 계절이지만 특별한 남자들에게는 쌀쌀한 날씨가 고맙기만 하다. 뭉클한 가슴을 가진 특별한 남자들의 고민해결이 보다 쉬워졌기 때문이다.

*여유증은 무엇인가

여유증은 남성의 가슴에 유선조직과 지방조직이 쌓이면서 여성의 유방처럼 커지는 현상을 말한다. 정상적인 남자의 가슴은 지방과 근육으로 이뤄졌지만 여유증 남성들의 가슴은 유선이 지나치게 발달해 지방, 유선, 근육으로 구성되어 있다.

여유증은 남자들이 손쉽게 털어놓을 수 없는 고민 중 하나다. 남자에게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증가 되는 종양, 약제의 부작용 등에 생기는 증상이었으나 최근에는 기름진 음식이나 패스트 푸드를 먹는 서구화된 식생활로 여유증이 많이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외보다 생소하게 느껴질 수 있는 질환이지만 최근 비만 인구가 늘어나면서 한국에서도 발생 빈도가 높아지고 있다.

*여유증 수술은 어떻게 이루어지나

여유증 수술은 유륜하부에 최소절개로 이뤄지고 국소마취로 진행된다. 유선조직이 많이 발달한 경우 유선을 절제해 주어야 하며, 지방 조직이 발달한 겨우 지방 흡입술이 필요하다. 대개 자연스러운 가슴모양을 위해 두 가지 방법을 병행한다.

수술 전 충분한 상담과 초음파를 통해 유방의 상태를 파악하고 최선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수술을 시행한다. 상대적으로 수술시간이 짧아 당일퇴원이 가능해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주지 않는다.

*여유증 고민 해결 지금이 적기!

여유증 수술 후 탄탄한 가슴이 모양을 잡아가도록 일정기간 압박붕대를 해 주어야 한다. 당장 여름에 옷 벗을 일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여름에 여유증 수술을 쉽게 결정내리지 못하는 것이 이 압박붕대 때문이다.

압박붕대는 와이셔츠 한 장만 걸쳐도 표면적으로 티가 나지 않기 때문에 가을, 겨울에 수술 후 관리가 용이하다. 압박복은 수술 후 2주간 24시간 착용하며 부기가 빨리 감소하고 가슴의 모양을 잘 잡아준다.

성형외과 전문의 정철현원장은 “수술 후 입는 압박복은 겉옷을 입으면 티가 잘 나지는 않지만 착용기간을 예상했을 때 더울 때보다는 찬바람이 불 때가 적합하다.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날씨가 쌀쌀해지는 시기에 상담 후 치료한다”라고 전했다.

전자신문미디어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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