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TA, CTIA OTAP 국제공인시험 서비스 제공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이하 TTA, 회장 이근협)는 CTIA OTAP v3.1 시험분야에 대한 국제공인시험소 자격을 획득하여 국내 휴대폰 제조사들을 대상으로 CTIA OTAP 시험인증서비스를 10일부터 시작했다고 11일 밝혔다.
CTIA OTAP 시험은 휴대폰의 송·수신 전파 방사성능을 측정하는 시험으로써 그동안 실제 휴대폰 사용자 환경을 반영하기 위해 인체 머리와 전기적 특성이 동일한 팬텀을 사용하여 시험하였으나 신규 v3.1 시험규격에서는 휴대폰 통화중 인체 머리뿐 아니라 휴대폰을 쥐고 있는 손의 영향까지 반영하기 위해 헤드 앤 핸드(Head & Hand) 팬텀 조건 시험이 추가되었다. 또한 최근 스마트폰에 기본으로 탑재되는 GPS 기능에 대한 수신 감도 성능시험도 추가되어 사용자들이 보다 정확한 위치정보서비스를 이용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TTA 김영화 팀장은 “최근 스마트폰 환경이 급증하면서 데이터 및 위치측위 서비스의 중요성이 부각됨에 따라 대부분의 해외 이동통신 사업자는 휴대폰 및 이동단말기기에 대한 OTAP 시험을 필수적으로 요구하고 있다. 이에 TTA가 OTAP 최신규격의 시험분야에 대한 CTIA 국제공인시험소로 승인됨에 따라 국내 스마트폰 제조업체의 해외 수출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국내 스마트폰 수출업체의 국제산업 경쟁력 강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고 밝혔다.
전자신문미디어 테크트렌드팀 tren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