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명가` 김택용이 `총사령관` 송병구를 꺾고 IEF 2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김택용(SK텔레콤)은 9일 오후 3시 경기도 용인시 수지체육공원 특설무대에서 열린 `IEF 2011` 스타크래프트 부문 결승전에서 맞수 송병구(삼성전자)와 맞붙었다. 프로토스 종족을 대표하는 두 선수는 최고의 선수들 답게 풀세트까지 가는 명승부를 펼쳤고, 결국 김택용이 3-2로 승리했다.
이번 우승으로 김택용은 IEF 4회 우승자가 됐다. 2007년과 2008년, 그리고 작년도 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한편, 7일부터 3일간 펼쳐진 `IEF 2011 용인 사이버과학축제`에서 한국선수들은 스페셜포스, 워크래프트3, 스타크래프트 등 전 종목 1위를 차지하며 e스포츠 종주국의 위상을 높였다.
전자신문미디어 테크트렌드팀 tren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