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세계적 네트워크 시스템 회사인 시스코와 U-시티(유비쿼터스 도시) 사업을 펼칠 합작사를 설립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KT 관계자는 "KT의 통신 인프라와 시스코의 글로벌 사업기반을 토대로 U-시티라는 새로운 분야에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다음 달 초 협약하는 것을 목표로 사업 내용을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양사가 합작사를 통해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세계 시장에 함께 진출할 수 있다는 점에서 뜻을 같이하고 있지만, 아직 자본규모나 지분 구조, 구체적인 사업 내용에 대해서는 확정된 것이 없다고 덧붙였다.
KT와 시스코는 합작사가 설립되면 먼저 인천 송도에서 U-시티 사업을 함께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시스코는 작년 10월 인천시와 송도국제도시에 차세대 주력업종인 스마트 커넥티드 커뮤니티 분야의 본부인 `글로벌 연구개발(R&D) 센터`를 설립하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하는 전략적 파트너십 실시협약을 맺었다.
KT도 올해 3월 인천시와 인천경제자유구역 U-시티 사업에 관한 협력 방안을 모색한 바 있다. KT는 파주에서도 U-시티 사업을 설계·수행한 경험이 있다.
[연합뉴스]
경제 많이 본 뉴스
-
1
내년 '생성형 AI 검색' 시대 열린다…네이버 'AI 브리핑' 포문
-
2
5년 전 업비트서 580억 암호화폐 탈취…경찰 “북한 해킹조직 소행”
-
3
LG이노텍, 고대호 전무 등 임원 6명 인사…“사업 경쟁력 강화”
-
4
LG전자, 대대적 사업본부 재편…B2B 가시성과 확보 '드라이브'
-
5
[정유신의 핀테크 스토리]'비트코인 전략자산' 후속 전개에도 주목할 필요 있어
-
6
모토로라 중저가폰 또 나온다…올해만 4종 출시
-
7
역대급 흡입력 가진 블랙홀 발견됐다... “이론한계보다 40배 빨라”
-
8
국내 SW산업 44조원으로 성장했지만…해외진출 기업은 3%
-
9
현대차, '아이오닉 9' 공개…“美서 80% 이상 판매 목표”
-
10
반도체 장비 매출 1위 두고 ASML vs 어플라이드 격돌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