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기한국, PCB용 새 자동 플라즈마 세정장비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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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기한국이 개발한 PCB용 자동 플라즈마 세정 장비.

 PCB 세정장비 업체인 제4기한국이 새로운 전자동 플라즈마 PCB 장비를 선보였다.

 제4기한국(대표 백태일)은 전자동 플라즈마 PCB 장비 세 번째 모델을 개발해 판매한다고 5일 밝혔다.

 이 제품은 기존 모델에 비해 크기가 줄어든 반면 자동화 비율은 높아졌다. 제4기한국 세정장비는 PCB에 레이저 드릴로 구멍을 뚫는 과정에서 발생한 유기물이나 산화막같은 찌꺼기(smear)를 제4의 물질이라 불리는 플라즈마를 이용해 제거한다. 일반 세정장비보다 가격이 비싸지만 세정 효과가 더 우수하고 친환경적이라는 장점이 있다.

 백태일 사장은 “기존 플라즈마 장비를 사용하고 있는 PCB 고객사들이 보다 높은 생산 효율성을 요구해와 세정 과정을 자동화한 제품을 개발했다”면서 “PCB용 플라즈마 전자동 장비를 내놓은 것은 국내외적으로 처음”이라고 밝혔다.

 백 사장은 “플라즈마를 이용해 찌꺼기를 세정할 경우 약품을 사용할 때보다 불량 감소와 원가 절감이 50% 이상 높다”면서 “기존 관행에 익숙한 PCB 업체들이 아직 새로운 방식을 받아들이는데 소극적이어서 아쉽다”고 덧붙였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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