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시스템즈(대표 구한서)는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제2기 아이사랑카드 시스템 구축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지난 2009년 처음 시행된 아이사랑카드는 정부 복지정책의 일환으로 보육료 지원을 전자 바우처 형태로 지급하는 사업이다. 이번 프로젝트 구축 규모는 약 130억원이다.
동양시스템즈는 시스템 구축은 물론이고 어린이집과 보육교직원, 아동현황 등에 따른 보육료 지원 및 재정추이를 분석하는 등 보육관련 정책 의사결정지원을 위한 통계DW 구축, 보육 전자 바우처 발전전략 수립 및 보육 통합정보시스템의 주요 기능을 개선하는 역할도 수행한다.
동양시스템즈 관계자는 “지난 1기 보육 바우처 사업과정 중 이용시간 개선과 보육시설 등 가맹점에 대한 평가인증 및 자격개발, 모바일 기능 구현 등 주요 기능을 추가해 수요자 중심의 시스템을 구현할 것”이라며 “제2기 아이 사랑카드 사업자의 금융 및 전산 환경에 최적화된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2기 아이사랑카드 사업에는 KB국민카드와 우리은행, 하나SK카드가 카드 사업자로 참여한다. 동양시스템즈는 내년 7월까지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