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텔(대표 유공현)은 스마트폰과 스마트패드를 통해 실시간으로 TV를 볼 수 있는 ‘와이티비’(WiTV) 솔루션을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와이티비는 가정의 케이블·IPTV·위성 셋톱박스와 DVD 및 블루레이 플레이어 등과 연결, TV에서 보는 채널을 언제 어디서나 스마트폰으로 볼 수 있는 솔루션이다. 와이파이 환경에서 최적화된 영상을 제공하며 3G나 와이브로·LTE 사용자도 무제한 요금제에 가입돼 있으면 언제든 거실 TV를 원격 시청할 수 있다.
디지털 케이블 채널과 IPTV의 풍부한 프로그램과 VOD 콘텐츠 등을 외부에서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채널이 한정된 DMB의 약점도 극복할 수 있다.
와이티비를 가정의 셋톱박스 등에 연결하고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 모바일 기기에서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해 실행하면 된다. 국내 출시된 대부분의 셋톱박스와 A/V 기기를 지원하며, 앱의 리모콘 기능으로 A/V 기기를 제어할 수 있다.
유공현 대표는 “25년간 B2B 주방 및 욕실 가전 선두 업체로서 축적한 기술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와이티비를 내놓았다”며 “11월 일본 수출을 시작하며 미국·유럽·러시아·남미 진출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한세희기자 h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