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회장: 이근협, TTA, www.tta.or.kr)는 LTE 단말에서 재난문자 서비스를 할 수 있는 TTA 표준을 제정하였다고 9월 28일 밝혔다.
지난 3월의 일본 지진 및 쓰나미와 올 여름 한반도의 폭우 등 최근 전 세계적으로 많은 재난·재해가 발생하여 인적·물적 피해가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재난·재해로부터 벗어나거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이동통신을 활용한 재난문자 방송 서비스 제공은 매우 중요한 요소가 되고 있다.
기존 2G 망에서는 재난문자 방송 서비스가 제공되었으나, 현재의 3G 망에서는 부득이한 이유로 제공이 되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올해 7월 1일부터 서비스가 개시되어 향후 전국 망으로 확대될 예정인 LTE 이동통신에서는 앞으로 재난문자 방송 서비스가 다시 제공될 것으로 전망된다.
TTA는 지난 3월 말부터 LTE 망에서 재난문자 서비스 제공을 위한 국내표준화를 추진하였으며, 9월 28일의 표준총회를 통해 TTA 표준 (LTE 망에서 재난문자 서비스 제공을 위한 요구사항 및 메시지 형식, TTAK.KO-06.0263)을 제정하였다.
TTA 이근협 회장은 “이번에 제정된 LTE 재난문자 표준은 재난·재해 발생 시 국민을 위하고, 향후 관련 국내외 사업자 및 제조사들이 활용 가능한 기술표준을 마련한 것에 큰 의미가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현재 TTA는 국제적 호환성 확보를 위하여 이번에 제정된 표준을 3GPP 국제표준으로 반영하기 위한 활동을 올 연말까지 추진할 계획이다.
<재난포커스(http://www.di-focus.com) - 이교진기자(marketing@di-f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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