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광산업전시회]신화라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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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라이팅은 백색조명을 시작으로 가로등, 광고조명, 경관조명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지난 2009년에 설립한 신화라이팅은 경영전략이 독특하다.

 광주에 R&D 전략거점을 구축한 신화라이팅은 우즈베키스탄에 생산설비, 중국에 물류창고, 카자흐스탄에 유통본부를 준비하는 등 ‘해외 거점별 마스터 플랜’을 수립했다.

 이같은 공격적인 전략으로 신화라이팅은 설립 첫해 1억400만원에 불과했던 매출이 지난해 16억원으로 껑충 뛰었다. 올해는 우즈베키스탄 생산거점 완성으로 50억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신화라이팅은 창업초기 경쟁력 확보를 위해 출혈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국내 시장 대신 해외 신시장 개척에 눈을 돌렸다.

 마침 2009년은 이명박 대통령이 자원외교를 위해 러시아 등 CIS국가와의 활발한 산업경제교류가 활발한 시기였다. 이같은 우호적인 분위기를 감지한 신화라이팅은 우즈베키스탄 조명산업의 미래를 보고 500만달러 투자를 감행했다.

 신화라이팅은 지난 4월 나보이경제특구에 월 30만대의 양산체제를 갖춘 소형 형광램프(CFL) 공장을 완공한 후 연 600만대의 소형 형광램프를 생산, 러시아 CIS 국가에 공급할 계획이다.

 백색조명을 시작으로 가로등, 광고조명, 경관조명으로 사업영역도 확장하고 있다. 녹색산업 육성에 발맞춰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청사진을 마련했다.

 김광현 대표는 “건설시장 활성화 백열등 사용 규제 등 외부적인 요소와 우즈벡 정부 지원책 등으로 매출순익이 높아질 전망” 이라며 “가로등, LED조명 등 고부가가치 시장으로 영역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서인주기자 si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