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디지털콘텐츠진흥원(GDCA·원장 성열홍)이 다음달 15일 ‘경기콘텐츠진흥원’으로 새출발한다.
28일 경기도에 따르면 경기디지털콘텐츠진흥원 명칭 변경을 위한 조례 개정안이 최근 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를 통과, 30일 열리는 본회의 심의에 올랐다. 위원회에서 의결한 안건은 이변이 없는 한 본회의에서도 그대로 통과하게 된다. 따라서 이 안건은 본회의 직후 공포되고, 공포 후 15일이 지나는 다음달 15일께 발효될 예정이다.
김영규 의원을 비롯한 도의원 13명은 지난 5일 ‘경기도 디지털콘텐츠진흥원 설립 및 지원조례 일부 개정안’을 발의, 이번 임시회에 상정했다.
콘텐츠 산업 진흥기관으로서 역할 확대와 콘텐츠 산업 융복합화 반영은 물론 도내 콘텐츠 기업과 도민에게 더욱 친숙한 진흥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하자는 목적이다.
성열홍 원장은 “스마트시대가 되면서 콘텐츠 범주를 디지털로 제한할 필요가 없어졌다. 좀 더 포괄적인 상위 개념으로 확대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 IT와 융합한 콘텐츠로 업무 영역을 넓히고, 음악과 디자인 장르도 포괄적으로 수용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