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동제약이 업계 최초로 선보이는 비타500 AR(Augmented Reality, 증강 현실) 마케팅을 통해 소녀시대가 AR영상의 모습으로 팬들 앞에 나타난다. AR이란 스마트폰 등의 카메라에 비친 동영상 화면에 가상 세계를 겹치도록 보여주는 기술을 말한다.
28일 언론에 배포된 자료에 따르면, 소녀시대 AR영상은 스마트폰으로 비타500 앱을 다운받아 설치한 후, 비타500 라벨의 AR마커를 스캔하면 가상현실에서 비타민송과 댄스를 선보이는 소녀시대 멤버를 볼 수 있게 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이용자는 소녀시대가 비타500에서 걸어 나와 자신의 손 위에서 춤과 노래를 들려주는 것 같은 이색 경험을 하게 된다.
스마트폰이 없는 경우에도 일반 PC나 노트북에 달린 웹카메라를 통해서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관련 앱 다운 및 이용법에 대한 안내 등은 비타500 홈페이지( www.vita500.com )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업계에서는 이번 광동제약의 AR 마케팅이 올 초 소녀시대의 얼굴을 제품 포장에 적용하며선보였던 ‘스페셜 에디션’에서 한발 더 나아간 마케팅 기법이라는 평이다.
한편 광동제약은 조만간 팬들이 대형 모니터로 구현되는 소녀시대 AR 영상을 따라 함께 비타민 댄스를 추거나 가상의 소녀시대와 함께 사진을 찍는 AR 체험존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AR(Augmented Reality ; 증강현실)코드란 = 사용자가 눈으로 보는 현실세계에 가상 물체를 겹쳐 보여주는 기술을 의미한다. 현실세계에 실시간으로 부가정보를 갖는 가상세계를 합쳐 하나의 영상으로 보여준다. 1990년대 후반부터 미국·일본을 중심으로 연구·개발이 진행되고 있으며 최근 스마트폰의 보급으로 증강현실을 활용한 마케팅이 하나씩 선보이고 있는 추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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