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IT엑스포 부산] 국제IT비즈니스 장터 29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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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마트와 클라우드, 그리고 입체 영상의 만남.’

 지역 최대의 IT융합 전시회이자 국제 IT비즈니스 경연장인 ‘2011 IT엑스포 부산’이 29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한다.

 올해 전시 규모는 201개 기업·기관 651부스다. 규모는 지난해와 비슷하지만 대기업과 글로벌 기업의 참가가 눈에 띄게 늘었다.

 삼성전자가 전시회 사상 처음 참가했다. 삼성전자는 모바일과 스마트TV 애플리케이션 통합브랜드 ‘삼성앱스’를 타이틀로 최신 스마트TV와 휴대폰 애플리케이션을 시연한다.

 해외 기업으로는 애플, 레노보 등이 첫선을 보인다.

 지난해와 비교해 국내 대기업은 2개에서 3개로, 해외 글로벌 기업은 4개에서 8개로 두 배 가까이 참가 신청을 했다.

 올해 전시 주제는 IT핫이슈인 ‘스마트(Smart)와 클라우드(Cloud), 입체영상(Stereoscopy)’이다. 삼성전자, 애플 등의 스마트기기와 애플리케이션, LG CNS와 시스코 등의 클라우드 컴퓨팅, 그리고 레노보, 아이리얼 등의 입체영상 장비와 기술이 어우러져 바이어와 관람객을 최첨단 IT융합의 세계로 안내한다.

 예년과 달리 올해는 기업 간 비즈니스(B2B)에 초점을 맞춰 행사를 진행한다. 참가 기업의 부담을 줄이고 비즈니스에 초점을 맞출 수 있도록 전시 기간을 기존 4일에서 3일로 단축했다. 개막 당일인 목요일과 금요일 이틀은 ‘비즈니스데이’로 할애해 참가 기업이 기업 간 기술 및 제품 소개와 상담에 집중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기업 간 비즈니스와 학술·기술교류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국제조선·해양IT융합포럼’ 등 총 15개에 이르는 부대 세미나와 콘퍼런스는 이번 행사의 또 다른 관심사다.

 바이어 방문도 사상 최대다. B2B에 중점을 둔만큼 사상 최대인 600여명의 바이어가 IT엑스포 전시장을 찾는다.

 3년째 IT엑스포 부산을 찾는 일본 ‘기타큐슈 국제IT비즈니스추진회’는 전시회 참가를 통해 부산 IT기업과 교류를 확대하고 있다.

 소니, 후지쯔 등 일본 유수의 IT기업이 참여하는 ‘일본 오프쇼어 비즈니스 포럼’은 부산U도시협회와 손잡고 이번 ‘IT엑스포 부산’에서 일본 오프쇼어 비즈니스 포럼 세미나를 개최, 일본 SW오프쇼어 발주 기준과 참여 조건 및 과정 등을 설명한다.

 IT엑스포 전시장은 핫이슈존, 마린존 등 크게 4개 존으로 구성됐다.

 핫이슈존은 참가 대기업과 해외 글로벌기업의 첨단IT제품과 기술을 볼 수 있는 이번 전시회의 핵심 구역이다.

 마린존은 부산과 동남권의 특화IT산업인 조선·해양IT 분야를 집중 전시·소개한다.

 디지털콘텐츠존에서는 부산의 차세대 유망산업으로 부상하고 있는 게임, 애니메이션, 영상물 등 디지털콘텐츠를 만날 수 있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올해 IT엑스포에서 역대 최대인 200억원 이상의 상담 및 구매 실적을 거둔다는 목표다.

서태건 부산정보산업진흥원장은 “전시장 구성, 비즈매칭 프로그램, 교류 세미나 등 참가 기업의 만족도를 높이고 구매 상담 등 원활한 비즈니스에 초점을 맞춰 준비했다”며 “실제 전시 기간에는 역대 최대 성과를 올리는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표-2011 IT엑스포 부산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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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 열린 IT엑스포 부산 전시회에서 관람객들이 4D 게임을 즐기고 있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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