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엑스포 부산’은 부산은 물론이고 동남권에서 가장 오래되고 대표적인 IT전문전시회다.
주최 측인 부산시와 지식경제부, 방송통신위원회는 IT엑스포 부산을 동북아 최고의 비즈니스 축제로 만들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과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전시회 개막에 맞춰 허남식 부산광역시장은 IT엑스포 부산을 전문 비즈니스 교류의 장으로 발전시켜 지역 중소IT기업의 성장 발판을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허남식 시장과의 일문 일답.
-7회째인 IT 엑스포 부산 개최 의미는.
▲IT 엑스포 부산은 신성장과 융합산업의 근간인 IT산업의 최신 트렌드를 보여 주고, 참가 기업의 마케팅 지원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어왔다. 매년 성장을 거듭해 국내외 메이저 IT기업의 참여가 확대되고, 명실상부한 동남권 최대의 IT전문 전시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 전시회의 특징은.
▲ IT산업 분야의 가장 큰 이슈인 ‘스마트, 클라우드, 입체영상’을 주제로 관련 기술과 제품을 전시한다. 최신 트렌드를 공유하고, 동시에 IT산업의 미래를 엿볼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 무엇보다 올해는 국내외 바이어 초청상담회, IT관련 콘퍼런스·포럼 등 B2B에 초점을 맞췄다.
-부산IT산업과 IT업계에 대한 시 차원의 지원·육성 노력은.
▲지난 2004년부터 IT산업을 부산의 10대 전략사업으로 지정, 육성하고 있다. 먼저 차세대 IT환경인 클라우드 산업 육성을 위해 지식경제부와 ‘글로벌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단지’를 시범사업으로 추진 중이다. 최근 LG CNS의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허브’ 유치라는 가시적인 성과도 거뒀다. 향후 글로벌 기업의 데이터센터 유치를 확대해 클라우드 서비스, 콘텐츠 개발과 테스트베드 구축 등 연관 산업을 활성화해 나갈 계획이다.
지난 8월에는 ‘석대정보기술 협동화사업’ 계획을 최종 승인해 첨단 IT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있다. 집적화된 IT기업은 협동화 사업을 통해 매출 증대와 경쟁력을 높여갈 것이다.
2012년까지 4년 연속 유치를 확정한 ‘G스타’는 지역 게임산업에 대한 관심을 크게 높여 준 계기가 됐다.
-부산 IT산업의 미래는
▲지스타와 IT산업단지 등은 지역 IT산업계 전반에 큰 활력을 불어 넣을 것이고, 부산의 새로운 미래 성장동력의 기반이 될 것이다.
시는 IT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IT융·복합 산업화 지원 △국내외 마케팅 지원 △IT 인재육성 등 정책적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
최근 이슈로 등장한 소프트웨어와 IT서비스 산업은 국가 미래 성장동력일 뿐만 아니라, 공해 없는 지식산업으로도 각광받고 있다. 여러 지원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부산이 아시아 IT산업의 중심도시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만들겠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