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진흥공단(이사장 송종호)은 경기도 안산 중소기업연수원에서 기업체 연수생들을 대상으로 ‘감성충전 문화공연’을 매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문화공연 프로그램은 매주 화요일 1시간 동안 실시한다. 오는 11월까지 총 10회 운영할 예정이며, 연극 7회와 음악공연 3회를 실시한다. 지난 20일에 시작된 첫 연극공연에는 약 200여명의 연수생이 몰려 좋은 호응을 얻었다.
연극공연은 중진공에서 25년 동안 중소기업지원업무를 수행한 전문작가가 중소기업의 ‘계층간 소통’ 문제를 유머러스하게 구성하고, 전문 배우들이 완성도를 높여 조직 내 다양한 갈등상황에 놓여 있는 연수생들의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공연을 총괄하는 구규욱 중진공 연수운영처장은 “연수원을 찾은 중소기업인들이 직무와 관련한 지식은 물론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조직에서의 자신의 역할을 되돌아 볼 수 있는 성찰의 시간이 되고 있다”며 “첫 공연에서 눈물을 흘리는 연수생도 일부 있어 공연이 주는 효과가 분명히 있다”고 말했다.
문화공연은 중소기업연수원 참가자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은 홈페이지(sbti.sbc.or..kr)를 통해 하면 된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