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서울본부세관 통관지원과에 근무하는 김병중 팀장(55)이 11번째 저서인 평론집 `짧은 시, 그리고 긴 생각`을 발간했다.
문단에 발표된 시 20편에 대한 평론을 담은 이 책은 시에 낯선 초보자들도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도록 꾸며진 점이 특징이라고 저자는 설명했다.
김 팀장은 "요즘 시는 칡넝쿨처럼 칭칭 길어지고, 생각은 쥐꼬리처럼 자꾸 짧아져 독자와의 소통이 쉽지 않다"며 "독자들이 시와 멀어지고 있는 것을 가슴 아파하면서 이를 해소하기 위한 방안으로 책을 쓰게 됐다"고 말했다.
1980년 세관 공무원으로 사회생활을 시작한 그는 83년 중앙일보에 <고향산조>를 발표한 이후 지금까지 9권의 시집과 1권의 산문집을 낸 중견문학인이다.
96년에는 한국순수문학상, 98년 영랑문학상, 2001년 김포문학상을 차례로 수상하면서 작품능력을 인정받았다.
작품활동으로 업무를 소홀히 다룬다는 평가를 듣기 싫어 직장에서 남보다 열심히 일을 해 관세청 최다표창자(29회), 공무원 중앙제안 5회 추천 및 입상, 일기를 가장 오래 쓴 대한민국 최고기록 공무원(45년) 등 기록도 갖고 있다.
작년에는 모범공무원으로 서울본부세관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기도 했다.
김 팀장은 "지금은 공무원으로서 마지막 작품이 될지 모를 소설을 쓰고 있다"며 "마약밀수와 관련된 실화를 각색한 것인데 내년에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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