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방송,초조대장경 조성 1천년 기념 디지털 복원 팔만대장경판 판매
서기 1011년. 고려 현종은 북방에서 거란족이 수시로 침입하자 부처의 힘으로 이들을 물리치기를 기원하는 마음에 초조대장경을 만들었다. 70여년에 걸쳐 6000여 권이 완성됐으나 약 200년 뒤 몽골의 침입으로 모두 불탔다. 이후 초조대장경을 기반으로 새로운 대장경이 완성됐다. 전체 무게 280t. 8만1,258개의 목판에 새겨진 글자만 5200만자. 바로 팔만대장경이다.
초조대장경이 간행된 지 1000년이 지난 2011년. 초조대장경 간행 1000년을 기념하는 `2011 대장경천년세계문화축전`이 경남 합천 해인사 일대에서 10월 23일부터 45일간 대장정에 들어갔다. 이번 축전은 대장경의 가치와 역사적 의미를 재조명하고, 우리 문화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는 국제적 행사다.
목재의 수명은 1천년 정도. 기적같은 선조의 지혜와 얼을 천년의 세월을 넘어 다시 복원했다. 새롭게 천년을 이어갈 팔만대장경판[http://www.shoop.co.kr/shop/goods/goods_view.php?&goodsno=60&category=001007]이 디지털로 복원돼 대중이 곁에 놓고 향유할 수 있게 됐다.불교방송(BBS)에서 해인사에 보관중인 경판을 일반인도 소장할 수 있게끔 흡사하게 만든 것이다.‘색즉시공 공즉시색(色卽是空 空卽是色)’으로 익히 알려진 `반야바라밀다심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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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판은 2가지다. 하나는 해인사에 보관된 실물크기의 대형, 다른 하나는 축소판이다. 대형은 가로 75cm,세로 24cm, 두께 2.5~2.8cm. 무게 4kg으로 제법 중후하다. 축소판은 가로 35cm, 세로12.5cm로 부담 없는 크기다.
제작방식은 천년전과 흡사하다. 재료는 산벚나무이고 나무의 건조와 방부처리, 서체, 마감처리까지 예나 지금이나 비슷하다. 다만 각수가 손칼로 새기던 것을 컴퓨터와 공작기계가 대신했다. 천년전엔 수작업이었는데, 숙련된 각수도 한 달에 경판 두 장을 새기기가 힘들 정도로 가장 어려운 과정이다.
실물과 동일한 경판의 경우 옻칠한 뒤 먹을 입히고, 변형을 막기 위해 쇳덩어리로 모서리를 둘렀다. 대형 경판은 해인사에 보관된 대장경과 규격이 일치하며, 경판 뒷면에 고유번호가 새겨져 있다. 해인사에서 발행한 인증서도 함께 들어있다. 대형경판 30만원, 축소판 18만원이다.
경판 판매수익금은 대장경 기념 재판각 사업과 해인사 팔만대장경 보존 등에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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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미디어 서영진기자 artjuc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