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무선 핫스팟 지역에서 와이파이 이용 단말기는 스마트폰과 태블릿PC가 대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세계 최대 와이파이 재판매 서비스 업체인 보잉고 와이어리스가 자사 와이파이 이용 현황을 분석 조사한 것으로, 보잉고는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모바일 정보가전이 노트북을 처음으로 앞질렀다”고 밝혔다.
보잉고는 전 세계 다양한 와이파이 서비스 회사들을 연결해 자사의 아이디 하나로 사용하게 해주는 세계 최대 와이파이 재판매 회사다. 보잉고는 북미 및 유럽의 60여 공항과 전 세계 40만개 핫스팟에서 6월 데이터 사용량을 분석해 이같이 전했다.
보잉고의 핫스팟 지역을 이용하는 단말기로는 스마트폰과 태블릿PC가 58.9%를 차지해 노트북을 젖혔다. 특히 이 스마트폰과 태블릿PC 중 83%가 애플 iOS 단말기라고 밝혔다. 이는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보다 애플 아이폰 사용자들이 인터넷 사용 및 앱 구매/다운로드가 활발하다는 기존 보고서와 일맥상통한다.
안드로이드 OS 탑재 단말기 또한 크게 늘어나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하면 3배 이상 늘어났다. 그러나 모바일 단말기 중에서는 아이폰, 아이패드 그리고 아이팟 터치 다음으로 4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전 세계 스마트폰 중 안드로이드폰이 43%를 차지한다는 결과와 비교하면 다소 의외다.
모바일 단말기 중에서는 아이폰이 42.1%로 가장 높았으며 두번째인 아이패드는 23.5%로 나타났다.
△보잉고 와이어리스의 ‘와이파이 스냅샷’ PDF 보러가기
http://labs.boingo.com/downloads/BoingoWiFiSnapshot2011.pdf
박현선기자 hs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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