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클라우드와 iOS 5가 곧 공식 서비스를 개시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주 금요일 iOS 5의 파이널 베타 버전이 배포된다는 소문이다.
19일(현지시각) 애플은 개발자들에게 보내는 공지를 통해 “9월 22일 아이클라우드 백업의 데이터가 리셋된다”며 “22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아이클라우드에 데이터를 백업 혹은 복구할 경우 성공적으로 완수되지 않을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또 9월 22일 전에 백업된 데이터는 복구되지 않을 수도 있다고 밝혔다.
이 메시지는 iOS 5의 최종 버전(골든 마스터) 베타 8이 23일 금요일에 개발자들 대상으로 배포될 것이라는 소문을 낳고 있다. 23일 최종 베타 버전 배포를 앞두고 9월 22일 아이클라우드 백업을 리셋시키는 것이며 이는 곧 공식 서비스를 개시하기 위한 수순이라는 것이다. 애플 iOS 기반 앱 개발자들은 iOS 5의 베타 2 빌드에 액세스할 수 있게 되면서부터 아이클라우드를 테스트해 왔다.
IB타임스는 “애플의 아이폰 공급 이동통신사 파트너들은 10월 5일 iOS 5 최종 버전을 제공받게 되며 그 외에는 10월 10일 제공될 것”이라고 애플 소식통의 말을 전했다. 특히 이 때문에 “애플케어 콜센터에서는 “iOS 5 공식 배포 첫날 평소보다 8배 이상 많은 전화 문의가 몰려올 것으로 예상하고 콜센터 상담원의 기술지원 교육에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는 것이다.
애플은 아이클라우드와 iOS 5가 “이번 가을”에 출시된다고만 밝혔으며 지금까지 정확한 일정을 공개한 적은 없다.
박현선기자 hs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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