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TV가 주최하는 스타크래프트2 공식 리그 2011 GSL의 여덟번째 리그 소니 에릭슨 GSL Oct.가 19일 개막전을 시작으로 개최된다.
이번 소니 에릭슨 GSL Oct. 코드S 선수들은 지난 펩시 GSL Aug. 코드S 상위 24명의 선수들과 승격 강등전을 통과한 6명의 선수들로 최종 확정되었으며, 지난 15일 조 지명식에서 대진이 결정 되었다.
19일 치러지는 코드S 첫 날 그룹A조는 4테란이 포진됐다. 3회 우승에 빛나는 정종현 선수는 역시 주목할 만 하다. 그 밖에도 그룹 B에는 이정훈 선수와 최지성 선수가 속해 최강 테란의 자리를 놓고 접전을 선보일 예정이다.
C조에는 이윤열, 문성원, 임재덕 선수가 속해 이번 시즌 ‘죽음의 조’로 꼽히고 있다. 우승 등 화려한 커리어의 임재덕과 스타크래프트1 못지 않은 실력의 이윤열도 주목할 만 하지만, 슬레이어스팀의 문성원 역시 다양한 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D조에는 GSL 코드S의 유일한 외국인 선수 크리스 로란줴 선수 속해 있다. 또한 E조에는 최강 저그 박성준, 황강호 선수가 경기를 펼칠 예정이며, F조에는 치열한 승격 강등전을 뚫고 드디어 코드S로 올라온 이동녕 선수가, G조에는 지난 8월 MLG 롤리에서 3위로 Code S 을 획득한 박수호 선수의 활약이 기대된다.
한편, 이번 리그의 결승전은 이례적으로 블리즈컨 무대에서 펼쳐진다. 블리즈컨은 스타크래프트의 제작사 블리자드가 개최하는 글로벌 축제다. 워크래프트, 디아블로 등 자사 프렌차이즈에 대한 신작 소개, 컨텐츠 공개가 매년 10월 경 미국 캘리포니아 애너하임 컨벤션 센터에서 진행됐다.
곰TV 오승민 PD는 “이번 GSL Oct.는 특별히 결승무대를 블리즈컨에서 진행하는 만큼 선수들의 의욕도 다른 시즌 보다 높고, 지켜보시는 국내외 e스포츠 팬들의 성원도 뜨거운 것으로 알고 있다”라며 “기대와 성원에 보답하는 GSL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소니 에릭슨 GSL Oct.의 모든 경기는 GSL 공식 홈페이지(http://esports.gomtv.com/gsl)와 곰TV GSL 채널(http://ch.gomtv.com/450)에서 생방송과 VOD로 시청할 수 있다. 또한, 애니박스 채널을 통해 케이블TV, 위성방송, 위성DMB에서도 생방송으로 즐길 수 있으며, IPTV Olleh TV에서도 볼 수 있다. 그리고 유원(U1) 미디어의 DMB 채널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전자신문미디어 테크트렌드팀 tren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