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트 비밀번호, 절반만 바꿨다...2차 피해 우려

지난 7월말 발생한 SK커뮤니케이션즈(이하 SK컴즈) 네이트닷컴 해킹사건과 관련, 피해자 3,500만명중 약 절반 정도인 1860만명만 비밀번호를 바꾼 것으로 나타났다. 비밀번호를 바꾸지 않는다면 2차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SK컴즈가 국회문화체육관광통신위원회 소속 민주당 전혜숙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16일 현재 네이트 비밀번호 변경 회원은 개인정보 유출자 총 3,481만명 중 1,866만명만에 불과하다. 이에 따라 비밀번호를 바꾸지 않은 1600여만명은 여전히 2차 피해를 입을 잠재적 대상인 셈이다.

전혜숙 의원은 자료에서 "해당업체에서는 지난 1일부터 자기정보보호 캠페인을 벌이는 등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비밀번호 변경을 요청하고 있지만 이는 네이트에 접속하는 회원들에게만 해당될 뿐 실제로 접속하지 않은 상당수의 사람들은 비밀번호 변경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해킹사고와 관련한 소송은 총 7건으로 332명이 참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SK컴즈에 신고된 2차피해 사례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전자신문미디어 테크트렌드팀 trend@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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