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M 칩 탑재 윈도8 태블릿에서는 기존 윈도 앱의 실행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MS 윈도 사업부의 스테판 시놉스키 사장은 “윈도8 기반 ARM 태블릿PC에서는 기존 윈도 앱들은 실행되지 못할 것”이라고 명확히 언급했다.
15일(현지시각) 인포메이션위크는 시놉스키 사장과 금융 애널리스트들의 미팅에서 시놉스키 사장이 이같이 확고하게 말했다고 전했다. 시놉스키 사장은 “MS는 ARM과 x86의 크로스 플랫폼 지원을 할 계획이 없으며 이는 소비자가전쇼(CES)에서 처음 시연해 보인 후부터 명확히 해온 사실”이라고 말했다는 것이다.
크로스 플랫폼 지원을 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시놉스키 사장은 “너무도 어려운 작업”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기존 윈도 앱을 ARM에서 지원하는 것은 시스템 온칩(SoC)로서 ARM의 가치를 떨어뜨릴 수 있다고 부연 설명했다.
인텔은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 중인 빌드 컨퍼런스에서 인텔 코어 i5 탑재 디바이스와 엔비디아의 쿼드코어 칼엘 ARM 칩 탑재 디바이스에서 운영되는 윈도 8을 각각 시연해보였다.
박현선기자 hs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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