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람]SG 국제 표준, 한국 역할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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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엘 시아카 IEEE 스마트그리드 상호운영성 가이드 워킹그룹 공동 의장

“세계가 사용할 IEEE 스마트그리드 표준, 한국의 역할이 큽니다.”

 사무엘 시아카 IEEE 스마트그리드 상호운영성 가이드 워킹그룹 공동 의장은 최근 제주 스마트그리드 실증단지 등을 방문한 후 한국의 역할을 강조했다.

 사무엘 시아카 의장은 “한국의 스마트그리드 기술은 상업적·기술적·문화적 성장은 인상적이었다”며 “기술표준원과 자동차공학회 등을 포함해 관련 업계 종자자들과 협력해 IEEE 표준을 완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스마트그리드 환경을 효율적으로 구축하려면 새로운 제어에 대한 메커니즘 기준이 필수적”이라며 “전력은 어떻게 제어하고, 송전은 어떻게 할 것인지, 전력 안정성을 어떻게 확보할 것인지 각국의 정보 교류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IEEE는 지난 10일 서울에서 전력시스템과 에너지 기술 및 정보통신 운영에 필요한 스마트그리드의 상호운용성 가이드인 ‘IEEE P2030’을 최종 승인했다. 이는 스마트그리드 에너지 기술, 전력 시스템(EPS)과 함께 정보 기술 운영의 상호 운용성 지침이다. 관련 용어·특성·기능·평가 등의 기준을 비롯해 최종 사용 응용 프로그램과 부하, 전력시스템의 스마트그리드 상호 운용성을 위한 공학적 원칙을 포함하고 있다. 또 에너지 기술과 정보통신 기술의 통합 및 제어 기능을 통해 양방향 전력 흐름을 허용하는 전기 생성과 전달 등이다. P2030 표준은 P2030.1(전기차·배전시스템), P2030.2(스토리지 인터페이스) 등으로 지속적으로 세분화 시킬 방침이다.

 사무엘 시아카 의장은 “P2030은 나무라는 큰 틀 안에 P2030.1 등 여러 개의 나뭇가지로 표준에 필요한 세세한 분야의 표준을 확대해 가겠다”고 전했다.

 그는 “대부분의 국제 표준은 학회나 협단체에서 일방적으로 시행하는 경우가 많지만 IEEE는 업계 종사자면 누구나 참여해 기술적인 교류를 나누고 함께 표준을 완성시키는 것”이라고 말하고 “미국 등은 노후시설을 교체하는 개념이 크지만 한국은 정보통신기술(ICT)이 특화된 스마트그리드 강점이 있어 역할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IEEE P2030은 현재 23개 국가 언어를 고려한 표준 가이드라인이 승인돼, 미국·독일·일본·중국 등을 주축으로 스마트그리드 표준화 작업이 구체적으로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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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준기자 gaius@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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