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8월 미국산 쇠고기 수입 전년대비 19% ↓
8월 한우고기 소비 작년 8월보다 56% ↑
올해 상반기까지 급증하던 외국산 쇠고기 수입이 지난 6월부터 한풀 꺾이며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내리막길을 걷던 한우고기 소비량은 지난 4월부터 다시 증가, 추석을 앞둔 지난 8월엔 1년 전보다 56%나 늘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달까지 수입된 올해 외국산 쇠고기량은 20만1천456t으로 작년 같은 기간의 16만8천921t에 비해 19.3%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
하지만 지난 6월 쇠고기 수입량은 2만4천932t으로 작년 6월(2만5천123t)에 비해 0.8% 감소했고, 7월과 8월 수입량도 19.2%, 4.1% 각각 줄었다.
특히 미국산 쇠고기의 수입 감소가 두드러졌다.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수입된 미국산 쇠고기는 2만6천725t으로 작년 같은 기간(3만3천55t)에 비해 19%나 줄어들었다.
이 기간 호주산 쇠고기는 3만5천751t이 수입돼 작년 6~8월간 수입량(3만5천468t)보다 약간 늘어 미국산 쇠고기와 대조를 이뤘다.
올해 3월까지 국내산 쇠고기 소비량은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8.0% 줄어들었지만 4월엔 16.4%로 늘어난 뒤 5월 42.9%, 6월 37.9%, 7월 29.2% 각각 증가했고, 8월엔 56%나 늘었다.
농식품부는 한우 소비를 확대하고 한우 사육두수를 조절하기 위해 내달부터 12월까지 한우 암소고기를 할인판매할 방침이다.
농식품부는 작년말부터 올해 3월까지 발생한 구제역 여파로 인해 한우 가격이 크게 떨어지면서 한우고기가 가격경쟁력을 갖게 되고 한우고기에 대한 소비자 신뢰도 회복돼 소비가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또 돼지고기 등 다른 육류 가격이 높게 형성돼 대체 수요가 증가한 것도 한 요인이라고 농식품부는 밝혔다.
한편, 농식품부는 축산물 위생수준 향상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현재 87개소인 도축장을 오는 2015년까지 36개 내외의 거점ㆍ통합도축장 중심으로 운영되도록 구조조정을 실시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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