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과 쇼핑몰의 장점 합친 ‘BTS(Better than Social)’ 등장
온라인 쇼핑에서 시중가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상품·서비스 등을 구입할 수 있는 소셜커머스가 메가트렌드다. 하지만 싸게 구입하는 과정은 그리 녹록치 않다. 업체가 상품마다 정해 놓은 일정 수 이상이 구입해야 한다는 구매 성립조건이 맞아야 하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A라는 소셜커머스가 B라는 상품을 판매하면서, 구매 성립조건을 10명으로 정해놨다면 반드시 10명이 넘어야 그 물건을 구입할 수 있다. 아무리 필요한 제품이라도 10명이 모이지 않으면 구입이 불가능한 것. 10명이 모이기를 학수고대하며 기다렸던 사람들은 모두 ‘물 먹었다’며 허탈해 한다.
한 소셜커머스에서 상품을 결제한 최모씨는 “결제를 완료하고 일주일이 지났는데도 제품이 배송되지 않아 사이트에 들어가 봤더니 업체가 정한 구매자수에 미치지 않아서 거래가 성립되지 않았다”며 “업체에게 우롱을 당한 기분”이라고 분통을 터트렸다. 또, 업체가 일정 수 이상의 구매자를 모으기 위해서 짧게는 12시간 길게는 열흘까지 판매 시간을 정해놓은 탓에 빨리 구입한 사람도 그 시간이 지나야 거래 성사여부를 알 수 있다.
직장인 남모씨는 “싸게 파는 것도 좋지만 구매 성립조건을 넘으면 판매 중이라도 순차적으로 제품을 발송해 줘야 하는 것 아니냐”며 “할인판매를 구실로 소비자를 줄 세우는 것 같아서 기분 나쁘다”고 말했다.
소셜커머스의 저렴함과 다양한 상품이라는 장점은 살리고, 까다로운 구매조건을 없앤 신종 쇼핑몰이 등장했다. 바로 중견쇼핑몰 SHOOP[http://www.shoop.co.kr]이 그 주인공.
SHOOP은 소셜커머스와 쇼핑몰의 장점을 합친 BTS(BetterThanSocial) 이라는 코너를 개설한다.
▶이 제품 최저가 쇼핑몰 ☞☞☞ SHOOP(www.shoop.co.kr)
BTS의 테마는 ‘소셜커머스보다 더 매력적인 가격, 편리한 구매’로 한시적 기간 동안 전문MD가 엄선한 제품을 구입할 수 있다. 최신 인기상품을 소셜커머스에서 판매된 가격보다 더 저렴하게 판매한다. BTS 코너에 들어가서 원하는 제품을 구입하면 구매한 순서대로 배송이 이뤄지므로 기다릴 필요가 없다.
추석연휴동안 진행되는 BTS를 통해 SHOOP는 욕실의 필수품 ‘샤워패드’부터 JVC 최고급 캠코더 2종, 가정용 에스프레소 머신, 족욕기 등 총 7가지 제품이 판매된다. SHOOP 이상환 MD는 “BTS 코너를 매월 정례화할 계획이며, 반응이 좋을 경우 상설코너로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자신문미디어 서영진기자 artjuc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