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27인치 ‘시네마 3DTV’(모델명 MX278D)를 출시하며 20인치대 소형 TV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소형TV 공략을 위한 LG전자 3D 제품군은 지난 6월 출시한 23인치를 포함해 2개 제품으로 늘었고, 시장 상황을 고려해 추가 출시 또한 적극 검토될 예정이다. 20인치대 시네마 3DTV는 모니터 겸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LG전자는 지난해 9월 브라운관 TV를 단종한 이후 TV 수신이 가능한 모니터로 소형TV 수요에 대응해 왔다. 내년 말 아날로그 방송 종료를 앞두고 저렴하고 다양한 기능을 갖춘 소형TV에 대한 소비자들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20인치대 3D TV 라인업을 확대 중이다.
소형 TV지만 리모컨 3D 변환 버튼만 누르면 2D 영상을 ‘시네마 3D’만의 입체영상으로 변환해 준다. 풀HD(1920X1080) 해상도에 16대9 화면을 제공한다. 외장 하드와 USB메모리는 물론 블루레이 플레이어, 3D 게임기와도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
이태권 한국HE마케팅팀장(상무)은 “소형 제품으로까지 제품군을 확대, 시네마 3D를 보다 많은 소비자들이 즐길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