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쓰림약 먹을 땐 오렌지주스는 피해야
식약청, 추석 연휴 보건·위생 유의사항 소개
식품의약품안전청은 8일 추석 연휴 기간 건강을 지키기 위해 주의할 점들을 정리해 소개했다.
식약청 권고에 따르면, 우선 식중독 예방 차원에서 많은 양의 명절 음식을 미리 만들어 실온에 보관하는 것을 피하고 칼·도마 등 조리기구도 가열 식품과 날것으로 먹는 음식을 구분해 사용하는 것이 좋다. 올해 추석이 이른 만큼 과일이 설익었는지도 살펴야 한다.
지방 성분이 많은 부침류나 육류 등은 되도록 랩이 닿지 않도록 유의하고, 랩으로 포장된 음식의 온도는 100℃를 넘지 않도록 한다. 랩의 원료물질이 우러나와 음식에 스며들 수 있기 때문이다.
불소 코팅 프라이팬의 경우 코팅이 벗겨져 음식에 섞이는 것을 막기 위해 부드러운 재질의 뒤집개를 사용해야 한다.
명절에 속쓰림으로 제산제(위산 억제·중화)가 필요해도 오렌지주스와 함께 복용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 주스와의 화학작용으로 제산제의 알루미늄 성분이 몸속으로 흡수될 수 있다.
잘 알려진 대로, 위장장애가 있다면 커피·콜라·차·초콜릿 등도 멀리해야 한다. 카페인 성분이 위의 염증을 키운다.
열과 두통을 가라앉히는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의 해열진통제는 간 손상을 야기할 수 있는 만큼 약을 먹는 동안 술을 마시지 말아야 한다.
콧물·기침·두통 등 감기 증상에 필요한 히스타민 억제제 성분의 종합감기약은 졸음이 동반되기 때문에 복용 후 운전 등 기계 조작은 피하는 것이 좋다.
귀성길 멀미약 역시 졸음과 방향감각 상실 등의 부작용이 있는 만큼 운전자는 사용하지 말고, 특히 붙이는 멀미약(패치제)의 경우 만 7세 이하의 어린이에게는 쓰지 않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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