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임직원들이 단가를 줄인 ‘기부식단’으로 아프리카 돕기에 나섰다.
LG전자는 케냐 나이로비 세계식량기구(WFP) 사무소를 찾아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기부식단’ 모금액을 전달했다고 7일 밝혔다.
기부식단은 식단 반찬을 채소로 교체하는 등 단가를 낮춘 웰빙 식단이다. LG전자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짝수 달 넷 째주 금요일마다 운영하고 있다.
이번 활동에는 국내뿐만 아니라 멕시코·케냐·아랍에미레이트 등 해외 6개 법인에서 총 1만5000여명이 참여해 1만달러를 모금했다. 케냐 지역 주민 하루 식사비용이 1000원 미만임을 감안하면 이번 기부를 통해 1만명 이상의 식사를 해결할 수 있는 셈이다.
LG전자는 앞으로 기부식단을 더 많은 해외법인에 알려 글로벌 사회적 책임 활동을 넓혀 나갈 계획이다.
나원우 LG전자 케냐법인장은 “생활 속에서 쉽게 사회공헌을 실천하는 새로운 활동으로 어려운 이웃을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