넣고 25초면 깨끗해지는 ‘시선유도봉 세척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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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주행차량의 가시효과를 높이고 차선식별을 쉽게 하기 위해 설치된 시선유도봉이 매연과 겨울철 제설작업 등으로 인해 오염되거나 파손되는 등 제 기능을 상실해가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차량 통행이 많은 지역이나 겨울철 폭설 구간 등의 시선유도봉은 본래의 색인 주황색이 아닌 희뿌연 먼지에 뒤덮여 있으며, 반사지 또한 찢겨지고 벗겨져 심야시간 대 운전자들의 안전운전을 위협하고 있는 실정이다.

매년 관련 기관에서는 이런 시선유도봉의 세척을 위해 많은 인력과 비용을 투자하고 있지만 워낙 많은 개수라 청소에 걸리는 시간이 만만찮고, 교통 흐름에도 차질을 빚는 경우가 많았다.

이에 교통안전시설용품 생산 전문업체인 신도산업㈜(대표 황동욱, www.moosago.com)이 제 기능을 상실한 채 도로미관을 해치는 더러워진 시선유도봉을 보다 신속하고 깨끗하게 청소해주는 ‘시선유도봉 세척기’를 개발해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신도산업이 금번 개발한 시선유도봉 세척기는 무엇보다 짧은 시간에 많은 양을 청소할 수 있다는 장점을 지녔다. 특히 유성기어장치에 의한 특수 브러쉬 3개가 자전과 공전을 동시에 해줘 시선유도봉 1개당 약 25초라는 빠른 세척의 효과를 보여준다. 이로 인해 시간당 200~300개를 청소할 수 있기 때문에 교통 흐름을 방해하지 않고 빠르게 청소할 수 있다.

또한 개당 흘러내리지 않을 정도의 소량의 물인 190cc를 사용하는 습식방식으로 물과 청소비용의 절약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때 물 분사 시기와 분사되는 시간은 새로 도입된 PLC(논리연산제어장치)회로를 적용한 콘트롤 판넬에 의해 자동 제어된다. 따라서 작업자가 스위치 한 번만 누르면 자동 청소가 완료되며, 청소완료 직전 부저소리로 청소완료 시기를 알려줘 편리성을 더했다.

뿐만 아니라 1톤 트럭에 청소장비를 적재 시, 차량에 구멍을 뚫거나 용접 없이 간편하게 차량에 밀착하여 고정 시킬 수 있으며, 구조가 간단해 고장 없이 반영구적인 사용이 가능하다. 신도산업의 시선유도봉 세척장치는 스프링 바란서에 청소기를 연결해 작업자가 중량감 없이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도록 하는데, 이때 스프링 바란서는 강력한 스프링이 복귀하는 힘의 원리를 이용해 각종 공구 및 작업물을 일정한 위치에 이동, 고정할 수 있는 장치로 작업을 용이하게 해준다.

한편 신도산업은 시선유도봉 세척장치뿐만 아니라 조립식시선유도봉과 십자시선유도봉, 전반사시선유도봉 등 다양한 시선유도봉 관련 장치들을 개발, 판매하고 있다.

전자신문미디어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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