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A 2011에서는 스마트TV를 더욱 스마트하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솔루션도 선보였다.
가장 대표적인 솔루션이 그레이스노트아이큐. 그레이스노트아이큐는 이용자가 방송과 온디맨드로 제공되는 콘텐츠 중 자신이 원하는 것을 손쉽게 찾고, 시청 습관에 따라 추천도 받을 수 있는 솔루션이다.
이용자는 그레이스노트아이큐를 이용해서 현재 방영 중인 TV프로그램과 기기에 저장된 영화 등을 편리하게 검색할 수 있다. 이 솔루션은 시청자가 과거에 감상한 콘텐츠를 기억, 성향을 파악한 뒤 다양한 콘텐츠 중 그에 맞는 것을 추천해주기도 한다.
필립스는 이번 전시회에서 그레이스노트아이큐가 기본 탑재된 스마트TV를 선보였다. 양사는 이 제품이 “스마트TV를 더 스마트하게 만드는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P2P 파일교환 시스템인 비트토렌트도 스마트TV 안으로 들어왔다. DTV 제조사인 베스텔은 비트토렌트에 특화된 스마트TV를 전시했다. 이 제품은 이용자가 찾고 싶어하는 콘텐츠나 인터넷 파일을 TV에서 즉시 다운로드해서 볼 수 있도록 한다.
이용자들이 단순히 방송사에서 제공하는 TV프로그램뿐만 아니라 TV를 이용해 더욱 개인화되고 다양한 콘텐츠를 보기 원한다는 데 초점을 맞춘 것이다.
샤히 가넴 비트토렌트 전략담당 임원은 “디지털 미디어 세계는 불필요하게 복잡해지면서 이용자 경험은 지속적으로 세분화되고 있다”며 새로운 솔루션이 이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음을 강조했다.
이수운기자 per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