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창 고려대학교 명예교수(통계학과)가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열린 제 58차 세계통계대회(WSC)에서 국제통계기구 신임회장으로 취임했다.
지난달 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 성황리에 개최된 58차 세계통계대회에는 전 세계 113개국 2500여명의 저명 통계학자와 각국 통계청장, 세계은행 등 국제기구의 통계수장, 기업의 통계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이재창 교수는 취임 연설에서 “개발도상국의 통계역량 배양을 위한 지원을 약속하고 특히 통계 각 분야의 젊은이들의 진출을 돕는 프로그램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126년 전 창립된 국제통계기구(ISI: International Statistical Institute)는 네덜란드 헤이그에 본부를 두고 있으며 7개의 학회와 25개의 각종 위원회로 구성됐다. 선출회원 2000여 명을 포함해 5000명이 넘는 회원을 가진 국제 최고의 통계모임이다.
정진욱기자 jjwinw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