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패드 일 PC 시장 10% 돌파

 일본 PC 시장에서 스마트패드 점유율이 처음으로 10%를 돌파했다.

 시장조사회사 BCN은 7월 스마트패드 판매 대수가 전년 동월 대비 32% 증가했다고 31일 발표했다. 7월 스마트패드가 일본 전체 PC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0.1%다. 6월보다 0.9%포인트 상승, 10% 벽을 처음 넘었다.

 스마트패드 점유율은 아이패드 발매 시기인 지난해 6월 한때 9%에 달했지만 이후 5%대로 떨어진 후 서서히 상승했다. 올해 5월 여러 종류의 안드로이드 스마트패드가 나오면서 탄력을 받았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패드 중에는 대만 에이서가 내놓은 ‘아이코니어탭’이 가장 인기를 끌었다. 아수스 ‘이패드트랜스포머’나 도시바 ‘렉자태블릿’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애플 아이패드는 5월까지 스마트패드 시장 90% 가까이 장악했지만 7월에는 60% 중반으로 떨어졌다.

 야노경제연구소는 올해 일본 스마트패드 출시 예상을 전년 대비 3배 늘어난 291만대로 전망했다. 샤프와 소니 등 대형 전자업체들도 스마트패드를 속속 출시하는 추세다.

 

 일본 스마트패드 시장 점유율(단위:%)


장동준기자 djja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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